메이저리그에서 통산 67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이 KBO리그 진입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나선다. 현재 소속팀인 울산 웨일즈는 28일 최지만이 9월 1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최지만은 국내 무대 대신 미국행을 택해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치며 통산 525경기에서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타율 0.234, OPS 0.764를 남겼다.
그는 미국에서 뛰던 시절부터 언젠가 KBO리그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고, 이를 지키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이후 무릎 부상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그는 울산 웨일즈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는 과정을 거쳤다.
울산 웨일즈에 따르면 최지만은 올 시즌 KBO 퓨처스리그에서 28일 기준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 0.847을 기록 중이다. 구단은 최근 타격감이 더욱 살아나며 여러 KBO 구단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장원진 감독은 최지만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준비해왔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기량을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충분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만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진심으로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거친 그의 경험이 국내 구단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트라이아웃 결과에 따라 최지만의 KBO리그 복귀 여부가 최종적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