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64승 3무 41패로 리그 1위를 달리는 KT 위즈와 58승 4무 50패로 5위에 자리한 두산 베어스가 수원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올 시즌 10차례 맞대결에서 KT가 6승 1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는 선발 소형준의 땅볼 유도 능력을, 두산은 최민식의 탈삼진 능력과 풍부한 불펜 자원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선발 투수
두산 선발 최민식은 올 시즌 115.2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중이다. 9이닝당 8.3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구위가 강점이지만, KT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4.91로 고전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90.1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7개의 볼넷만 내준 제구력과 9이닝당 10.66개의 땅볼 유도 능력이 특징이며, 올 시즌 두산전 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2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
팀 타율 0.279의 KT는 힐리어드(장타율 0.572), 안현민(장타율 0.521), 최원준(장타율 0.487) 등 중심 타선의 장타력이 뛰어나다. 반면 하위 타선인 김민혁(0.125), 허경민(0.214) 등의 부진으로 타순 간 연결성에는 기복이 존재한다. 팀 타율 0.270의 두산은 세베리노(최근 6경기 0.667), 안재석(0.529), 강승호(0.500) 등 여러 타순에서 높은 출루와 안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자 친화적인 수원 구장 특성상 KT는 뜬공 비율이 높은 최민식(FO/9 9.57)을 상대로 장타를, 두산은 소형준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노린다.
불펜
두산은 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 3.99로 리그 1위에 올랐으며 현재 가용 자원이 풍부하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0.87의 타카다를 비롯해 김택연(최근 15구), 이영하(14구) 등 핵심 계투진의 최근 투구 수가 적어 체력적 여유가 있다. 반면 KT는 주권, 손동현 등 중간 계투진의 부담은 적으나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스기모토(최근 5일 46구)와 박영현(42구)의 투구 수가 누적된 상태다. 선발 투수들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경기 후반 투수 운용 폭에서 양 팀의 상황이 극명하게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