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황재균(39)이 이번엔 유튜브 채널을 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5일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황재균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채널명은 '일루황'으로 정해졌다. 이는 2024년 한화 이글스전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을 당시 황재균이 박상원(현 한화 투수)을 향해 '야 너 일로 와봐'라고 외친 장면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2025 시즌 들어 1루수로 출장하는 경기가 늘면서 이 별명이 더 자주 불렸고, 황재균은 이를 채널명으로 삼아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황재균은 매주 새로운 주제를 통해 야구 외의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20년간 그라운드에서만 살아온 그가 집, 패션, 취미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거리를 좁히는 '제2의 인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006년 데뷔 이후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kt 위즈를 거치며 국가대표 3루수로 활약한 바 있다.
은퇴 이후에는 방송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은 그는 현재 티빙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이번 유튜브 채널 개설을 통해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