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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수 아내, 악플에 SNS 정비

Lv.100스포츠정보2026.08.26 02:52조회 3댓글 0
야간 경기장 관중석에서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포수의 뒷모습과 그 옆 좌석에 앉은 가족의 실루엣이 멀리서 흐릿하게 보이는 장면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의 아내이자 전 치어리더 출신인 김이서 씨가 2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팀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을 때마다 자신의 SNS까지 찾아와 남편의 경기력과 멘털 문제를 자신의 행동과 결부시키고 책임을 묻는 댓글과 메시지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런 상황 속에서 남편과 관련된 사진을 모두 내리고 계정을 언팔로우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남편의 야구에 부정적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오히려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이 아린이의 SNS 계정도 당분간 비활성화하기로 했다. 김 씨는 계정을 영구적으로 닫는 것은 아니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점에 다시 일상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신이 더 이상 치어리더로 활동하지 않는 평범한 개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장이나 외부에서 알아봐 주는 것은 감사하지만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악의적으로 이용해 조롱이나 비방의 소재로 삼는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아이의 사진이나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하거나 유포하는 행위, 부모에 대한 불만을 아이에게 전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밝혔다.

김 씨는 선수에 대한 응원과 평가는 경기 안에서 해달라고 당부하며 가족의 개인적인 공간을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평소 남편과 아이를 아껴주는 팬들에게는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최근 KBO리그 선수단 안팎에서 선수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과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사례는 선수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가 겪는 정신적 부담을 다시금 드러냈다. 팬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를 구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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