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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아시아배구연맹 선수위원장 겸 홍보대사 선임

Lv.100스포츠정보2026.08.27 02:55조회 3댓글 0
코트 사이드라인에 선 배구선수의 뒷모습과 관중석 조명이 어우러진 원거리 구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김연경이 은퇴 이후에도 국제 무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26일 김연경이 9월 1일부터 2028년 9월 1일까지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AVC 홍보대사를 동시에 맡는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세 차례 출전했으며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4강 신화를 이끌며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MVP를 수상했다. 이후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정상급 리그에서 10년 넘게 활약하며 2011-2012시즌 페네르바체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대회 MVP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AVC는 김연경의 경기력과 국제적 위상, 그리고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며 그를 아시아 배구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이번 위촉으로 김연경은 선수위원장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시에 홍보대사로서 아시아 전역에 배구 저변을 넓히는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라몬 수자라 AVC 회장은 공식 위촉 편지에서 김연경의 탁월한 커리어와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 스포츠에 대한 헌신을 언급하며 그가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시아 전역에 배구를 알릴 가장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연경이 새로운 비전과 영감을 전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김연경은 소감을 통해 아시아 배구를 위한 뜻깊은 역할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후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전역에 배구의 매력과 스포츠의 가치를 전하는 홍보대사 역할에도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던 김연경이 이제는 행정가로서 아시아 배구의 발전을 이끄는 데 힘을 보태게 됐다. 그의 경험과 영향력이 앞으로 아시아 배구계 전반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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