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김도영 39호포 KIA 진땀승 16대11

Lv.100스포츠정보2026.08.27 02:56조회 4댓글 0
광주 야구장 홈 팀 타자가 큰 스윙 후 그라운드를 도는 뒷모습, 전광판에 큰 점수차가 표시된 야간 경기 분위기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6대1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갔다.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로, 이 결과 KIA는 62승50패2무를 기록하며 4위 자리에서 3위 추격을 계속하게 됐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50승60패2무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최고 화제는 김도영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었다. 1회말 로드리게스의 시속 155㎞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3점 홈런을 만들어내며 39호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는데, 현재 기록은 1999년 이승엽이 세운 22세 11개월 5일이다. 다음 달 6일 안에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27년 만에 새 주인이 탄생한다.

타선에서는 카스트로가 5타수 3안타 7타점으로 멀티 홈런을 포함한 맹타를 휘두르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끝내기 만루포를 쳤던 이호연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4득점으로 여진을 이어갔다. KIA는 3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뽑아내며 한때 16대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마운드 운용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선발 황동하가 2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데 이어 필승조까지 대거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8회초 최지민이 윤동희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5실점으로 흔들렸고, 한재승도 실점하며 11점차 리드가 위태로워졌다. 결국 정해영이 불을 끄고 부상에서 돌아온 곽도규가 9회를 깔끔히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넉넉한 점수차 속에서도 불펜 전원이 소진될 만큼 어려운 경기였던 만큼, KIA로서는 다음 경기 마운드 운용에 대한 고민이 남게 됐다. 다만 김도영의 40홈런 도전과 타선의 폭발력은 남은 시즌 3위 싸움에 힘을 더할 만한 요소로 평가된다.

목록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