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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4분 만에 도움 아틀레티코 완승

Lv.100스포츠정보2026.08.30 11:05조회 6댓글 0
빨간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원정 경기장에서 동료와 포옹하는 뒷모습 원거리 구도

이강인이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비야를 3-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2승1무 승점 7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섰고,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세비야는 2승1패 승점 6으로 5위에 머물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강인은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고, 2선에는 아데몰라 루크먼, 모르텐 율만, 파블로 바리오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배치됐다. 포백은 알렉스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마르크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가 맡았고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켰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이강인의 발끝에서 승부의 물꼬가 트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넣었고, 이를 받은 바에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이 장면으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으며, 유스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바에나와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중반까지 65%의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6분에는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바리오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고, 전진한 바리오스가 루크먼에게 연결한 공을 루크먼이 박스 왼쪽에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바에나가 박스 바깥에서 강하게 대각선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에 꽂아넣으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고, 전반 막판 미구엘 시에라의 연속 슈팅은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7분에는 이강인이 자기 진영 왼쪽에서 줄리아노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바에나를 거쳐 루크먼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세비야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으나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하다가, 후반 22분 시에라가 박스 안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코케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는데, 약 72분간 도움 1개를 기록한 반면 직전 경기와 달리 이날은 단 한 차례도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강인은 골 없이도 결정적인 패스로 팀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는 아틀레티코에서 이강인이 앞으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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