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US오픈 코트 마리화나 냄새 논란

Lv.100스포츠정보2026.08.30 15:08조회 3댓글 0
뉴욕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선수가 뒷모습으로 서브를 준비하는 가운데 인근 공원 쪽에서 흐릿한 연기가 퍼지는 장면

US 오픈 테니스 대회에 출전 중인 선수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퍼지는 마리화나 냄새로 불편을 호소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여러 선수들이 코트 안까지 퍼지는 냄새 문제를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뉴욕주는 성인의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이며 경기장 내 흡연은 금지돼 있지만, 인접한 공원에서 풍기는 냄새가 일부 야외 코트로 흘러드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에 지장을 준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케이티 볼터는 인터뷰에서 연습용 공원 코트에서 마리화나 냄새를 자주 맡았다며 그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중에도 같은 냄새가 났던 경험을 언급하며 집중에 방해가 됐고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프랜 존스 역시 지난해 1라운드에서 공원 바로 옆 코트 환경을 두고 농담 삼아 문제를 제기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장난이 아니라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욕주는 2021년 3월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이후 세수는 늘었지만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경기장 밖 상황은 통제할 수 없다면서도 시설 내 금연 구역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번 논란은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뉴욕 시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변화가 스포츠 현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회 측의 대응 강화 여부에 따라 향후 US 오픈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목록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