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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곧 귀국, LG 계약 초읽기

Lv.100스포츠정보2026.09.01 19:09조회 3댓글 0
유니폼을 입은 투수의 뒷모습이 공항 게이트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

LG 트윈스가 3년 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한 고우석(28)과의 계약을 위해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구단 관계자는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고우석이 비행기에 탑승해 국내로 들어오고 있으며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명석 단장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밤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어제 밤에 우석이 비행기 태웠다고 에이전트한테 연락을 받았다. 잘 됐다고 그랬다. 일단 왔으니까 계약을 해야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다만 차 단장은 고우석의 컨디션을 고려해 하루 정도 여유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석이가 시차도 있고, 되게 몸이 좀 피곤한가 봐요. 제발 좀 하루만 쉬면 좋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어디든 가서 보겠다고 했다. 오늘 저녁 아니면 내일 아침, 되는 대로 하러 가야죠"라고 덧붙였다. 이런 정황을 감안하면 정식 계약 발표는 2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각에서 나온 비FA 다년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는 차 단장이 선을 그었다. 고우석 측이 계약 조건을 구단에 일임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우석이가 FA를 선언한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 그걸 알아야 뭘 하든지 하는데"라며 "메이저리그에서 정말 큰 오퍼가 오면 모를까, 안 그러면 여기서 잘해줘야죠. 3개월 계약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FA나 비FA 다년계약은 구단주 재가가 필요한 사안이라 단기간에 결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에 따라 LG는 일단 비활동기간이 시작되는 11월까지의 잔여계약을 먼저 맺고, 이후 장기 계약 논의는 겨울로 넘기는 방향을 잡고 있다. 차 단장은 고우석 측도 이런 구단 방침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우석의 입국과 계약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LG의 잔여시즌 마운드 운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세부 조건이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구체적인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뤄질 장기 계약 논의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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