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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리즈행 역제안PL 생존 시도

Lv.100스포츠정보2026.09.02 03:09조회 2댓글 0
황금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훈련장에서 홀로 공을 다루는 뒷모습, 흐린 조명 속 실루엣으로 처리된 모습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생존 여부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갈림길에 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각) 황희찬의 에이전트 측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영입을 역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리즈가 공격진 뎁스 보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소식이다.

리즈는 앞서 미하일로 무드릭 영입을 시도했으나 토트넘 홋스퍼에 밀려 협상이 무산됐다. 자금력에서 밀린 리즈는 이적시장 종료 전 공격수를 데려오지 못할 경우 팬들의 비판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 측의 제안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팀토크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리즈와 황희찬의 인연이 처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4~2025시즌 리즈가 승격 경쟁을 벌이던 당시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 리즈는 황희찬 대신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루카스 은메차를 데려왔고, 두 선수 모두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파르케 감독은 부상 발생 시 뎁스 부족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올여름 황희찬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고, 구단으로부터 자유롭게 이적해도 된다는 통보까지 받은 상태다. 그의 에이전트는 리즈 외에도 크리스털 팰리스, 헐 시티, 챔피언십 소속 번리와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토크는 이적시장 마감 시한이 임박한 만큼 리즈가 영입 여부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황희찬이 리즈로 옮긴다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브렌트포드 김지수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박승수가 있지만 1군 출전 기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마감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황희찬의 행선지는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리즈의 결정이 늦어질수록 다른 구단들과의 협상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는 상태다.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그의 시즌 전체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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