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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샬케 임대 확정 분데스리가 복귀

Lv.100스포츠정보2026.09.02 07:09조회 3댓글 0
샬케의 로얄블루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만원 관중석을 등지고 그라운드에 서 있는 뒷모습

황희찬이 잉글랜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로 임대를 떠난다. 샬케는 2일 한국시간 기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발표하며 공격진에 경험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챔피언십 소속이던 공격수를 임대 형태로 데려왔다는 설명이 함께 나왔다.

이번 이적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코앞에 두고 급박하게 성사됐다. 독일 이적시장이 이미 문을 닫은 시점이었지만, 샬케 측이 마감 전 거래가 사실상 완료됐음을 입증하면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희찬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8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에 모두 나섰다. 독일 무대 경험도 풍부한데, 과거 함부르크와 RB 라이프치히를 거친 뒤 2021년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로 향한 바 있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31경기에서 24골 7도움, 총 31개의 공격포인트를 남겼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12골을 넣으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서 2골에 그쳤고 팀도 최하위로 챔피언십 강등을 당했으며, 새 시즌에는 세자르 페이쇼투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나 공식전 출전 없이 U-21 팀과 훈련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적시장 마감일에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팀토크는 황희찬의 에이전트가 마감을 앞두고 리즈에 선수를 역제안했다고 전했지만, 리즈는 결국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장-마테오 바호야 영입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샬케가 빠르게 움직이며 울버햄튼과 임대 조건을 조율했고, 황희찬도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마감 직전 합의가 이뤄졌다.

황희찬은 샬케 합류에 대해 지난 시즌 팀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었고 자신의 스타일과도 맞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이 경기장에서 뛴 적이 있지만 당시 무관중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에는 매진된 관중석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다. 약 5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는 황희찬이 새로운 환경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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