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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소바, 엄마 되어 4년 만에 복귀

Lv.100스포츠정보2026.09.06 11:18조회 9댓글 0
러시아 국기색 스케이팅 유니폼을 입은 여자 선수가 빙판 위에서 점프를 준비하는 뒷모습, 관중석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원거리 구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간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4년 만에 국제무대로 돌아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5일 트루소바가 어머니가 된 상태로 빙판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트루소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년간 국제대회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사이 지난해 8월 출산을 했고 이제는 어머니로서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됐다.

트루소바는 ISU 챌린저 시리즈 기노시타 그룹 컵에서 복귀 후 첫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해 74.92점으로 4위에 올랐다. 그는 인터뷰에서 긴장했고 솔직히 좀 무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4년생인 트루소바는 2017년 13세의 나이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2021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여자 선수 최초로 4회전 러츠, 플립, 토루프를 모두 성공시킨 것도 그다.

2024년 러시아 남자 피겨선수 마카르 이그나토프와 결혼하며 성이 이그나토바로 바뀐 트루소바는 지난해 8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아들이 자신에게 힘을 주는 존재라며 준비는 충분히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산과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 트루소바가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엄마가 된 그의 새로운 도전이 피겨 팬들에게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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