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 공격수 크리스찬이 음주운전으로 15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사실상 시즌아웃에 준하는 처분이어서 팀 전력에 미칠 파장이 작지 않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10일 크리스찬에게 K리그 공식경기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찬은 지난 7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1%였다. 그는 8일 구단에 이 사실을 알렸고, 부산은 즉시 긴급 선수단 관리위원회를 열어 그를 훈련과 선수단 활동에서 배제한 뒤 연맹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K리그 상벌위원 유형별 징계기준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선수는 15경기 이상 25경기 이하 출장정지와 800만원 이상 제재금을 부과받도록 돼 있다.
한때 선두권을 달리던 부산은 최근 6위까지 순위가 밀리며 승격 경쟁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핵심 자원의 공백까지 겹치면서 남은 일정에서 반등을 노리는 팀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