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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여성 메스탄, 남자팀 감독 선임

Lv.100스포츠정보2026.09.11 03:25조회 16댓글 0
하위리그 축구 훈련장에서 선수들 뒤편에 서서 지시를 내리는 젊은 여성 감독의 뒷모습, 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둘러선 원거리 구도

튀르키예 6부리그 구단 투르구틀루스포르가 22세 제이네프 메스탄을 남자 성인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여자 축구선수 출신인 메스탄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성인팀을 이끄는 여성 지도자가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 소식을 전하며 메스탄이 구단을 새로운 시대로 이끄는 임무를 맡았다고 보도했다. 투르구틀루스포르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메스탄의 선임 사실을 공식화했다.

구단 측은 새 시즌 구조와 목표에 맞춰 메스탄과 감독직 수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조직 구성과 기술적 작업을 이끌 메스탄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번 변화가 구단과 팬 모두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스탄은 불과 6주 전 22번째 생일을 맞은 인물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곧바로 감독직에 도전하게 됐다. 2019년 카르시야카 베스 스포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이즈미르와 마니사 지역 여러 여자축구팀을 거쳤고 최근에는 2025년 보르노바 겐치 이을드즐라르 스포르 소속으로 뛰었다. SNS 팔로워는 2만 1000명을 넘는다.

메스탄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르구틀루스포르는 최근 두 시즌 연속 강등을 당하며 6부리그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2024-25시즌 4부리그 TFF 3.리그에서 16위에 그쳐 강등됐고 이어진 시즌에는 볼게셀 아마퇴르리그에서 10위로 마치며 또다시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한때 2부리그에서 활약했던 구단은 2001년을 마지막으로 상위 무대와 멀어졌고 올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6부리그 시즌을 맞게 됐다.

침체된 구단을 다시 일으켜야 하는 과제는 이제 22세 여성 감독의 손에 맡겨졌다. 메스탄 감독이 이끄는 투르구틀루스포르의 새 시즌은 오는 10월 개막하며 그의 첫 지도자 행보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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