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국가대표 타자 고조노 가이토를 둘러싼 새로운 논란이 현지 매체를 통해 불거졌다. 지난달 말 모델 와타나베 리사와의 이혼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른 여성과의 열애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일본 뉴스 포스트 세븐은 10일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고조노가 한 구단 소속 맥주 판매원 여성과 다정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분슌 온라인 보도를 인용해 해당 사진이 지난해 6월 촬영된 것으로, 고조노와 와타나베가 이혼하기 이전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고조노는 지난달 말 자신의 SNS를 통해 와타나베와의 이혼 사실을 알리며 이혼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와타나베 역시 이혼 사유에 관해 말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하며, 향후 고조노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양육은 자신이 맡기로 했다는 설명도 함께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21년 결혼을 공식화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인기 패션지 모델로 활동하던 와타나베는 19세의 나이에 임신 사실을 공개해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후 약 5년간 부부로 지내며 최근까지도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해 왔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일본 매체들은 고조노의 사생활 문제를 이번 이혼과 연결지어 조명하는 분위기다. 그는 정맥 마취제 에토미데이트가 불법으로 섞인 이른바 좀비 담배 스캔들에도 연루돼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이혼 배경을 둘러싼 의혹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고조노를 향한 현지 여론의 시선은 당분간 더욱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선수 개인사와 별개로 그라운드 안에서의 행보가 이번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