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가 5년 만의 UFC 복귀전에서 69초 만에 무너진 뒤 목발을 짚은 모습으로 포착됐다. 오른쪽 무릎에는 수술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TMZ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뒤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최근 외출길에 카메라에 잡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회원제 시설 그라비타스를 나서는 장면이었으며, 다리에는 별도의 보조기 없이 목발만 사용하고 있었다.
앞서 맥그리거는 지난 7월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맞붙어 1라운드 69초 만에 TKO로 패했다. 초반 킥으로 공세를 펼치던 그는 갑자기 오른쪽 다리 중심을 잃으며 경기를 더 이어가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 부상을 당했다.
짧은 경기 시간과 대전료 논란이 맞물리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경기 조작 의혹까지 제기됐다. 맥그리거가 결과와 무관하게 수백억 원대 대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UFC 공식 SNS에는 사기극이라는 비판과 부상을 숨긴 채 경기에 나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 속에서도 맥그리거는 재기 의지를 드러내며 재활에 집중하고 있고, 복귀 시점은 내년 여름으로 잠정 설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TMZ는 보조기 없이 이동하기 시작한 점을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실제 복귀 여부는 앞으로의 재활 경과에 달려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회복 속도가 옥타곤 복귀 시점을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