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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은퇴식, 부모 품에서 눈물

Lv.100스포츠정보2026.09.14 03:31조회 25댓글 0
수원KT위즈파크 그라운드에서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뒷모습으로 부모에게 안겨 있는 은퇴식 장면

프로야구 KT 위즈의 우승 주역 황재균의 은퇴식이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황재균의 선수 생활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구단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은퇴선수 특별엔트리로 등록된 황재균은 5-2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권동진을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의 실전 등판은 지난해 10월 3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이후 345일 만이었다.

황재균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3루와 1루 방향으로 헬멧을 벗고 인사를 건네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홈팀인 KT 팬들뿐 아니라 원정에 나선 롯데 팬들까지 그의 등장을 반기며 함께 손뼉을 쳤다.

은퇴식에서는 황재균이 부모님의 품에 안기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순간 가족과 함께한 이 장면은 그의 오랜 야구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이번 은퇴식은 황재균이 KT 위즈에서 쌓아온 시간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동시에, 그를 응원해온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이별의 순간이 됐다. 앞으로 그가 새로운 역할로 야구계에 남을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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