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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단복 태극기 거꾸로 인쇄 해프닝

Lv.100스포츠정보2026.09.19 03:40조회 33댓글 0
공항에서 짐을 끄는 대표팀 단복 차림 선수의 뒷모습, 등 쪽 태극기 패치가 거꾸로 붙어 있는 모습을 멀리서 포착한 구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주장 노시환(한화)이 입은 선수단복에서 태극기가 거꾸로 인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노시환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나고야로 출국하는 자리에서 대표팀을 대표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단복에 부착된 태극기가 180도 뒤집혀 있다는 점을 발견해 알렸다.

노시환은 출국 인터뷰에서 이전 대회와는 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대회 때는 선배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어린 동생들이 많은 팀에서 주장을 맡게 되면서 책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노시환에 대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서 밝고 응집력 있는 분위기가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노시환은 특별한 것을 한 게 없다며, 평소처럼 후배들과 밝고 재미있게 훈련한 모습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단복 논란에 대해 KBO 관계자는 처음 인쇄 단계에서부터 태극기가 잘못 찍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수가 직접 잘못 부착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인쇄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는 해명이다. KBO 측은 대한체육회에 새 단복을 요청해 교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3년 전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경험한 노시환이 이번엔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이끈다.

노시환은 그때보다 경험과 여유, 리더십이 쌓인 것 같다며 한 팀이 된 후배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복 해프닝은 대회 시작 전 작은 소동으로 지나갔지만,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겠다는 그의 각오는 대회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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