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미국 원정에서 시즌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20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 소속팀 LAFC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 전개를 펼쳤고, 손흥민 역시 과감한 드리블과 슈팅 시도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하프라인 부근에서 마르코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한 뒤 왼발로 강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3경기 만에 다시 골망을 흔들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LAFC는 이 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흐름은 곧바로 요동쳤다. 전반 36분 애런 롱이 산호세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막기 위해 반칙을 범하며 퇴장 조치를 받았고, LAFC는 순식간에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 리드를 지켜내야 하는 만큼 LAFC의 남은 시간 운영이 중요해졌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후반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