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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태국전 완패 2회연속 노메달

Lv.100스포츠정보2026.09.23 03:44조회 17댓글 0
파란 유니폼을 입은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이 코트 뒤편에서 실루엣으로 아쉬움을 나누는 장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완패하며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2일 오후 4시 일본 코마키 파크 아레나 코마키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19-25, 23-25)으로 무너졌다.

차상현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세트와 2세트에서부터 태국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는 흐름을 보였다. 상대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채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3세트 들어서는 한국도 반격에 나서며 22-22까지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낼 기회가 열리는 듯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육서영의 범실이 나오며 22-23으로 다시 태국에 점수를 내줬다.

이후 태국이 23-24로 앞서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한국은 한 점만 따라가면 듀스로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강소휘가 시도한 스파이크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V-리그 최고연봉자로 연봉 8억원을 받는 강소휘의 실책이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한국은 마지막 세트까지 범실과 공격 실패를 반복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메달을 눈앞에 두고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로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노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세대교체와 전력 재정비를 통해 다음 국제대회에서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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