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김하성 10경기 만에 대타 끝내기

Lv.100스포츠정보2026.08.27 14:55조회 3댓글 0
애틀랜타 홈구장에서 타자가 배트를 휘두른 뒤 1루로 달려가는 뒷모습, 함성을 지르는 관중석이 배경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구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오랜 침묵을 깨고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냈다. 27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 2차전, 9회말 대타로 나선 그가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애틀랜타 선발 라인업에는 김하성의 이름이 없었다. 직전 9경기 연속 결장 중이었던 그는 이번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투입됐다.

김하성은 다저스 좌완 태너 스캇을 상대로 볼 3개를 골라내며 침착하게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스트라이크와 파울을 주고받다 8구째 낮은 코스 97.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완성했다. 이는 6월 4일 토론토전 이후 84일 만의 안타이자 지난 16일 애리조나전 이후 11일 만의 타점이었다.

동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김하성의 유니폼을 벗기며 축하를 건넸고, 그는 현지 중계 카메라의 단독 샷을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팀 승리에 기여해 기분이 좋다며 타구가 빨리 떨어지길 바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타율 6푼6리에 그치며 마음고생이 컸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하성은 언제 나가더라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고 그 결실이 오늘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끈 21살 신인 투수 디디에르 푸엔테스에 대해서도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인터뷰 말미 편히 잠들 수 있겠냐는 질문에 김하성은 그렇다면서도 내일 또 경기가 있다고 답했다. 짧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꾸준히 준비해온 그의 자세가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목록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