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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근황 기사에 日 악플 논란

Lv.100스포츠정보2026.08.29 11:03조회 2댓글 0
검은 롱코트를 입은 여성이 뒤돌아 서서 먼 곳을 바라보는 아이스링크 원거리 구도

일본 최대 포털 야후재팬에는 김연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소재로 외모를 칭찬하는 기사가 꾸준히 올라온다. 그러나 이런 기사들 밑에는 유독 부정적인 댓글이 대거 달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28일 김연아의 근황을 전하며 '금메달로부터 16년, 35세가 된 김연아 씨의 분위기가 완전히 변했다. 인터넷이 술렁이며 우와 진짜냐, 떨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김연아가 파마머리로 이미지를 바꾼 사진과 함께 두근거린다, 사랑에 빠졌다, 매번 놀랄 정도로 아름답다는 등 주로 한국 팬들의 호평이 담겼다.

하지만 해당 기사가 포털에 노출되자 댓글창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흘러갔다. 죄송합니다 싫어요, 돈이 있으면 여성은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진이라는 반응부터, 성격이 나빠 세계 선수들에게 미움받았다거나 아사다 마오를 괴롭혔다는 식의 근거 없는 비난까지 등장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김연아 관련 기사가 반복적으로 소개되는 것 자체에 대한 불만이었다. 한 네티즌은 밴쿠버 올림픽이 언제 적 이야기인데 15년 가까이 지난 금메달리스트를 여전히 다룰 가치가 있느냐고 적었고, 또 다른 이는 데일리스포츠가 팬 반응을 기사화해 안티를 불러들이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실제로 일본 포털에서는 김연아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곧바로 관련 기사가 뜨는 일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번 파마머리 기사 역시 한국보다 먼저 보도됐다. 일부 매체가 김연아 소식을 앞세워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동안, 정작 댓글창은 혐오성 발언과 매체 비판이 뒤섞인 공간이 되고 있어 이런 보도 관행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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