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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김병지 질의에 조목조목 반박

Lv.100스포츠정보2026.08.31 11:06조회 4댓글 0
어두운 방송 부스 안에서 마이크 앞에 앉은 해설위원의 뒷모습 실루엣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던진 공개 질의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하며 사실관계를 정리했다. 박문성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김 대표의 문제 제기에 조목조목 답했다.

박문성은 우선 2009년에 이미 기자직을 그만뒀다는 점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 부정 사용 논란이 불거진 2016년 당시 자신은 기자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취재원으로서 협회를 상대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2023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거나 제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국회 청문회 참고인 출석 이후 협회 개혁을 직접 해보라는 주변 의견이 나왔을 때, 정몽규 회장 체제로는 변화가 쉽지 않다는 취지로 방송에서 언급한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숭실대 축구부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학교 측 요청으로 운영위원으로 참여했을 뿐이며 감독 선임은 공개 모집과 공개 면접, 공개 채점 및 논의를 거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위원장이 있었고 자신은 여러 운영위원 중 한 명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2020년 1월 모임에 대해서는 10여 명이 참석한 정상적인 자리였다고 주장하며, 참석자 확인과 사진·영상 자료가 남아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자녀 관련 언급에는 공적 활동과 자녀 생활이 무슨 관련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 이익을 도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박문성은 김 대표를 둘러싼 의혹은 성실히 조사받고 소명하면 될 문제라며, 상대를 공격한다고 해서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대응을 물타기 또는 골대 옮기기라고 표현하며 논점을 흐리는 전형적인 프레임 전환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비판을 이유로 해설직에서 물러난 경험까지 언급한 그는 문제가 있다면 공개 토론과 책임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하자는 말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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