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재 아나운서가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 부부를 이어준 뒷이야기를 직접 공개했다. 배성재는 지난 31일 배지현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순간을 회상했다.
배성재는 원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와 친분이 없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많이 한다는 이유로 수원에서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첫 만남에서 박성종 씨가 아들의 결혼 걱정을 털어놓자 배성재는 곧바로 괜찮은 규수가 있다며 만남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배성재가 소개한 인물은 당시 SBS에서 함께 일하던 김민지 전 아나운서였다. 이를 계기로 만나게 된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에 이르렀다.
두 사람을 이어준 배성재는 결혼식 사회까지 맡으며 인연을 완성했다. 그 답례로 양복을 선물받기로 했지만 살을 빼고 입겠다는 생각에 맞춤을 미루다 정작 체중이 늘어 결국 10년 가까이 지나서야 양복을 맞추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배지현 아나운서도 당시 배성재의 체중 변화를 언급하며 방송 화면을 보고 분장인 줄 알았다는 일화를 전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공개된 이번 비화는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인연에 얽힌 훈훈한 뒷이야기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