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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샬케 합류, 마감 35초 전 극적 성사

Lv.100스포츠정보2026.09.03 03:11조회 14댓글 0
분데스리가 경기장 원정 유니폼을 입은 선수의 뒷모습이 조명 아래 서 있는 장면

황희찬의 샬케04 임대 이적이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35초 앞두고 겨우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바츠(WAZ)는 2일(한국시간) 샬케의 공식 발표 직후 이번 영입이 얼마나 급박하게 진행됐는지를 상세히 전했다.

바츠에 따르면 샬케는 이적시장 마감 시각인 오후 8시를 35초 남긴 시점에야 황희찬 관련 계약 서류를 분데스리가 사무국에 제출했다. 전산 처리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겼다면 등록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었던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샬케 스포츠 디렉터 프랑크 바우만은 오후 5시경 모든 당사자가 이적에 합의했지만 이후 기술적, 행정적 문제로 한때 무산 가능성까지 느꼈다고 돌아봤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강등 후 완전 이적만을 고집하면서 최근 2~3주간 샬케의 영입 후보에서 제외돼 있었다. 그러나 데드라인 당일 울버햄프턴이 태도를 바꾸면서 좋은 조건의 임대 영입 가능성이 갑작스럽게 열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의 최종 승인은 오후 7시 59분 25초에야 떨어졌고, 바우만은 승인 소식에 안도했다고 전했다.

시간이 워낙 촉박했던 탓에 통상적인 사전 메디컬 테스트도 생략됐다. 샬케는 대신 울버햄프턴 측이 제공한 의료 리포트로 황희찬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절차를 대신했다. 바우만은 어느 정도 위험 부담은 있다면서도 원 소속팀의 자료를 통해 상태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샬케 내부에서는 황희찬의 정확한 컨디션을 아직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바우만은 황희찬 본인은 뛸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지만, 실제 출전 여부는 앞으로 며칠간의 검사와 훈련 상태를 지켜본 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바츠는 오는 6일 펠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는 황희찬이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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