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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 음주운전 전력에 사과

Lv.100스포츠정보2026.09.03 07:12조회 13댓글 0
천안 훈련장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축구 감독의 뒷모습, 코치진 유니폼 차림으로 먼 거리에서 포착된 구도

이민성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전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이 감독은 고개를 숙이며 심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해당 사안에 대해 오랫동안 스스로를 괴롭혀온 문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를 자신의 아킬레스건이라 표현하며 지금까지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안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마음에 걸맞게 대표팀 지휘에서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해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이 감독의 과거 행적이 도마에 올랐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감독이 2008년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도주해 입건된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감독 선임 시 이러한 사실을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이용수 회장 직무대행 역시 몰랐다고 인정하면서 협회의 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뒤따랐다.

음주운전에 도주까지 겹친 이번 사안은 많은 축구팬과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 감독은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듯 겸허한 자세로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일 소집 훈련을 시작해 4일 해제한 뒤 5일 밤 인천공항 인근 숙소로 재소집된다. 이후 일본으로 출국해 시즈오카에서 사전캠프를 치르고 대회가 열리는 나고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이민성호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D조에 편성돼 15일과 22일 미즈호 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번 사과가 대표팀 안팎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논란을 딛고 이민성호가 성적으로 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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