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손흥민이 꼽은 아쉬운 팀은 한국

Lv.100스포츠정보2026.09.05 03:14조회 16댓글 0
붉은 유니폼을 입은 주장이 경기장 한쪽에서 고개를 숙인 채 걸어가는 뒷모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지 시간이 흘렀지만 손흥민의 마음속 아쉬움은 여전한 듯하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한 팀으로 주저 없이 대한민국을 꼽았다.

미국 매체 골닷컴은 4일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손흥민과 나눈 짧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손흥민은 인상 깊었던 선수와 팀, 명장면 등을 하나씩 짚었다. 이 가운데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팀을 묻는 질문에는 곧바로 한국을 언급하며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른 질문에서는 스페인의 라민 야말을 대회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선택했고, 돌풍의 팀으로는 카보베르데를 지목하며 그들의 경기력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고의 명승부로는 잉글랜드와 멕시코의 16강전을 꼽았고, 응원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국가로는 콩고를 언급했다.

실제로 한국의 이번 월드컵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체코를 2대1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개최국 멕시코에 0대1로 패했다. 마지막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승리가 절실했지만 0대1로 무릎을 꿇으며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회를 전후해 대표팀 안팎도 어수선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대한축구협회 행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됐고, 본선에서는 전술과 선수 기용을 향한 비판이 커졌다. 결과까지 따라오지 않으면서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잇따라 물러났고, 지난 7월에는 국회 청문회와 경찰 압수수색까지 이어지며 축구계가 크게 흔들렸다.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20명이 넘는 후보군을 검토한 끝에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의 계약은 오는 11월 27일까지이며, 9월부터 11월까지 치러지는 6차례의 A매치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갈지 결정될 전망이다. 월드컵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손흥민과 대표팀이 새로운 국면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목록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