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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우 길로틴 초크 논란에 격투기계 분노

Lv.100스포츠정보2026.09.08 19:21조회 6댓글 0
어두운 조명 아래 격투기 링 위에서 등을 돌린 채 서 있는 문신한 남성의 실루엣

폭력조직원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김중우가 유튜브 생방송 도중 일반인 출연자에게 길로틴 초크 기술을 걸어 기절시킨 뒤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격투기계 안팎에서는 김중우뿐 아니라 그가 몸담았던 단체 ZFN을 이끄는 정찬성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중우는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20대 시청자 B씨와 맨손 격투를 벌이던 중 목을 조르는 길로틴 초크를 사용했다. B씨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고 쓰러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지만, 김중우는 일행에게 B씨를 한숨 재우라고 말하며 그대로 방치했다. 이 장면은 편집 없이 생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으며, B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일부 마비 증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퍼지면서 격투기 선수와 체육관 관계자, 팬들 사이에서는 김중우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에서는 문신 조폭은 일반인들의 세계에 나오지 말라, 살인미수에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 격투기를 더럽게 만든 깡패지 선수가 아니다 등 격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 격투기 단체 관계자는 정찬성이 설립한 ZFN 소속 프로선수가 일반인에게 의도적으로 길로틴 초크를 건 것이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정찬성이 왜 저런 인물을 단체에 받아줬느냐는 물음도 나왔다. 김중우의 선수 영입과 관리를 둘러싼 책임론이 정찬성 측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경찰은 과거 폭력조직 활동 이력이 있는 김중우를 입건하고,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인물들의 방조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ZFN은 뒤늦게 김중우가 선수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사건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벌어진 격투 기술 오남용이 실제 신체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김중우 개인의 형사 책임뿐 아니라 소속 단체의 선수 관리 체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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