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이 나이키와 손잡고 새로운 화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가온은 최근 개인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나이키 가족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최가온은 스노보드 데크를 든 채 강렬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스커트, 스포티한 매쉬 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청순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나이키서울 공식 계정도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환영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반가움을 표했다.
최가온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올림픽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이자, 17세 3개월의 나이로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순간이었다.
그의 활약은 국내 체육 인프라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등을 담은 4484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최가온 등이 필요성을 제기한 에어매트 훈련 시설 조성에 100억 원을 편성했다.
최가온은 앞서 일본에는 여름철에도 훈련 가능한 에어매트 시설이 있지만 한국에는 없어 늘 일본으로 훈련을 다녀야 했다며, 국내에서도 오래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생기길 바란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예산 편성으로 국내 선수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