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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데뷔골, 라리가 이달의 골 선정

Lv.100스포츠정보2026.09.10 03:21조회 13댓글 0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여러 수비수를 제치는 뒷모습 구도

이강인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라리가 이달의 골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 사무국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이달의 골에 이강인의 득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장면은 지난달 말라가CF전에서 나온 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공식 데뷔전에서 터진 데뷔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여러 수비수를 연달아 제쳤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이후 알렉스 바에나가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보태며 아틀레티코는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수상은 라리가 전문가 위원회 투표 60퍼센트와 팬 투표 40퍼센트를 합산해 결정됐다.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한 마리아노 디아스, 비야레알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킨 세르히오 마르티네스와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는 한때 2위로 밀리며 수상이 불투명한 상황도 있었지만 최종 합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의 데뷔골 이후 스페인 현지 매체의 반응도 뜨거웠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그리즈만이 떠난 자리, 그의 등번호 7번을 이어받을 선수가 나타났다며 이강인을 가리켜 극찬을 남겼다.

라리가 측은 이강인의 이번 수상작이 이번 시즌 들어 처음 나온 이달의 골이라는 점도 함께 전했다. 이강인 개인으로서도 커리어 첫 이달의 골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데뷔전 데뷔골로 시작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각인시킨 만큼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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