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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비골 수술, AG 출전 희망 남아

Lv.100스포츠정보2026.09.10 11:22조회 7댓글 0

김도영이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KIA는 9일 밤 구단 지정병원인 센트럴병원에서 김도영이 비골 골절정복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입원 치료 후 11일 금요일 퇴원할 예정이며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 시점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던 김도영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전 도중 조기 퇴장했다. 0-3으로 뒤진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는데 타구가 그대로 자신의 얼굴로 향했다. 피할 틈도 없이 맞았고 코피가 흐르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놀랐지만, 지혈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져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 결과 비골 골절로 확인됐다.

KIA는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정상 경기력을 가장 빨리 되찾을 방법으로 수술을 택했고, 판단이 서자 지체 없이 시술을 진행했다. 하루 정도의 입원으로 퇴원이 가능한 수준이어서 큰 수술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도영은 10일 광주 NC전 출전이 불가능하며 11일 경기 출전 여부도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가장 큰 변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여부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은 9일 밤 김도영의 상태를 두고 논의했고,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 입장에서도 핵심 자원인 김도영을 그대로 데려가는 편이 유리하다는 공감대가 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소집까지는 아직 열흘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어 그 사이 정상적인 타격 훈련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비 훈련은 변수로 남는다. 비골 골절 이후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한 선례도 있어, 복합 골절 같은 중대 부상이 아닌 만큼 김도영도 회복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음식물 섭취에는 큰 문제가 없어 체력 유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결국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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