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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코뼈 골절 수술 대표팀 비상

Lv.100스포츠정보2026.09.10 19:24조회 5댓글 0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얼굴에 붕대를 감고 더그아웃 벤치에 뒷모습으로 앉아 있는 모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코뼈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팀은 물론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까지 비상이 걸렸다. 9일 광주 NC전 도중 기습 번트 타구가 튀며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강타했고, 코에서 피를 쏟은 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진단 직후인 그날 밤 정복술이 시행됐다.

KIA 구단은 10일 오전 김도영이 전날 밤 지정병원에서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으며 입원 치료 후 11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설령 조기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하더라도 3루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는 무리가 있어 지명타자로만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1루가 가능한 한화 노시환이 3루로 이동해야 해 1루 공백이 발생하는데, 허리 통증으로 지명타자만 가능한 LG 문보경도 이 자리를 메우기 어렵다. 대표팀 내야 운용 전체에 연쇄적인 재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항저우 대회 때 이미 병역 혜택을 받은 문보경이 부상으로 교체되고, 선발 당시 최종 후보군에 있었던 NC 김휘집이 대체 발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휘집이 합류하면 3루를 맡고 노시환이 1루로 돌아가는 구성이 가능해진다. 현재 두산·SSG·KT·삼성·KIA·롯데는 3명씩, LG와 한화는 2명씩, 키움과 NC는 1명씩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도영이 이탈하지 않는 한 추가 발탁 여지가 있는 구단은 LG, 한화, 키움, NC로 좁혀진다.

김휘집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4푼1리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즌 전체로도 64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9홈런 44타점 OPS .843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중순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6월 말 1군에 복귀하며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던 그에게 이번 상황은 예상치 못한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관건은 김도영의 회복 속도로,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한 만큼 남은 열흘간의 경과를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만약 회복이 더뎌 교체가 현실화된다면 대표팀 내야 구성은 물론 김휘집의 합류 여부까지 새로운 변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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