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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4연승 질주, 5위와 2경기 차

Lv.100스포츠정보2026.09.13 03:29조회 12댓글 0
잠실야구장 원정팀 더그아웃에서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역전 후 환호하는 뒷모습 실루엣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5강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NC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0-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9승 60패 2무, 승률 0.496을 기록했다.

9월 초 5위 두산에 8경기 차로 뒤져 있던 NC는 최근 상승세를 타며 그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지난 시즌 막판 9연승으로 극적인 5강 진입에 성공했던 NC가 올해도 비슷한 반전 드라마를 써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을 여지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경기 초반 흐름은 NC에 불리했다. 1회초 김휘집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1회말 선발 구창모가 4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5점을 내주고 역전을 당했다. 2회에도 추가 실점을 하며 격차는 더 벌어졌지만, NC 타선은 5회 김휘집과 박건우의 연속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어냈고 6회 박민우의 적시타와 권희동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며 10-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손주환이 8회 2사 만루에서 유니오 세베리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한 점 차로 쫓겼으나, 이용준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7실점(2자책)의 다소 힘겨운 투구에도 이닝을 버텨내며 시즌 10승째를 따냈고, 2022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초반 5점을 내주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추격하며 경기를 뒤집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구창모가 초반 실점 이후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5이닝을 버텨줬고, 불펜진도 위기 상황을 잘 막아주며 리드를 지켜줬다'며 마운드진을 치켜세웠다. 타선에 대해서도 '김휘집이 5타점으로 중심에서 활약했고, 박민우의 적시타와 권희동의 2점 홈런이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초반 열세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만들어냈다'며 잠실까지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기적적인 5강 진입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남은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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