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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시에다드전 부진 조기교체

Lv.100스포츠정보2026.09.16 03:35조회 10댓글 0
원정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교체되어 벤치에 앉아 고개를 숙인 뒷모습, 경기장 조명 아래 실루엣으로 처리된 구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3-0으로 완파하며 승점 10점,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앞선 경기들에서 받았던 호평과는 다른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3-4-2-1 포메이션 우측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5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24분에는 크로스로 모르텐 히울만의 헤더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는 전반만큼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이강인은 후반 15분 마르코스 요렌테, 알렉스 바에나와 동시에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날 이강인은 슈팅 1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를 기록했지만 드리블과 태클 성공은 0회에 그쳤고 패스 성공률 68%, 턴오버 13회로 부진한 지표를 남겼다. 이강인이 빠진 뒤 아틀레티코는 알렉스 그리말도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조나단 데이비드,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연속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의 반응 속도 부족과 소극적인 첫 터치를 지적하며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고 평했다.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흥미로운 시도는 있었지만 꾸준함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아틀레티코 전문 매체 '인더칼데론'은 초반의 강렬한 인상과 달리 후반 들어 존재감이 급격히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교체된 후 벤치에서 보인 체념한 듯한 표정을 두고 우려스럽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연속 선발 출전 중인 이강인이 팀 내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의 부진을 딛고 다음 경기에서 안정된 기량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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