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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아시안게임 홍콩전 완승 이끌어

Lv.100스포츠정보2026.09.16 19:35조회 36댓글 0
파란색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미들블로커가 네트 앞에서 점프 블로킹을 시도하는 뒷모습, 코트 조명 아래 실루엣으로 처리된 구도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홍콩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2, 25-12)으로 완파했다. 16일 일본 코마키 파크 아레나 코마키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29위 차이가 나는 홍콩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예상케 했다.

경기 초반에는 김다인 세터의 안정적인 토스를 바탕으로 나현수, 이예림, 강소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1세트 중반 이후 윙스파이커들의 공격이 막히고 리시브마저 흔들리면서 홍콩에게 추격을 허용해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리시브가 안정될 때마다 그의 빠른 속공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지며 흐름을 되찾는 데 기여했고, 결국 한국은 1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했다.

이다현은 이후에도 블로킹과 이동 공격 등 다양한 플레이로 활약 범위를 넓혔다. 3세트에서는 토스가 길게 연결된 상황에서도 감각적인 밀어넣기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2, 3세트 연속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이다현은 현지에서도 이미 화제를 모은 선수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지난 8월 온라인상에서 그를 두고 여배우 같은 외모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한 바 있다.

외모로 먼저 주목받았던 이다현이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실력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한민국 대표 미들블로커로서 향후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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