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의 리그 2호 골에 힘입어 오사수나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 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4-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0분 우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로 루크먼의 헤더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12분에는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7분과 42분에도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과 돌파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압박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4분 데이비드의 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는 이강인이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9분 수비 가담 이후 곧바로 역습에 가담해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18분 르노르망의 추가골과 37분 바에나의 쐐기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강인은 후반 28분에도 바에나와 호흡을 맞춰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결국 아틀레티코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풋몹 통계에 따르면 그는 1골과 함께 슈팅 6회,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률 100%, 경합 성공률 83%를 기록하며 평점 9.0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오는 20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활약을 통해 팀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진 그가 다음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