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17일(한국시간)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오사수나전에서 후반 9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11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사수나 골키퍼 아이토르 페르난데스의 선방에 막히는 등 초반부터 위협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이강인은 빠른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해 조너선 데이비드의 패스를 정교한 첫 터치로 받았고, 이어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는 개막전이었던 말라가전 데뷔골에 이은 시즌 2호골이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가장 완성도 높은 경기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의 두 차례 선방이 없었다면 해트트릭까지 가능했을 것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날 6차례 슈팅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패스는 51회 시도해 39개를 성공시켰다. 볼 회수 5회, 태클 2회 등 수비 가담도 활발해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통계매체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은 각각 9.0점과 9.2점을 매기며 이날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이강인의 상승세가 앞으로 아틀레티코의 공격 전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