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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무릎 주사, 목 통증까지 번져

Lv.100스포츠정보2026.09.17 19:38조회 47댓글 0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더그아웃 계단에 홀로 앉아 경기를 바라보는 뒷모습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릎 통증을 참기 위해 맞은 주사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켰다는 일본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뉴스포스트세븐은 17일 오타니의 부상 정도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통증을 동시에 호소하며 지난 12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7경기 중 6경기에 결장했고, 부상자 명단 등재는 9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규정상 15일이 지나야 재등록이 가능한 상황이다.

뉴스포스트세븐은 오타니가 무릎 염증 완화 주사를 맞으면서도 경기 출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매체는 타격할 때 무릎을 의식하다 보니 팔 힘에 의존하는 스윙으로 바뀌었고, 원래 스윙 스피드가 워낙 빨랐던 탓에 그 부담이 목 주변까지 전이됐다고 진단했다.

오타니는 올해 7월 4일 샌디에이고전을 끝으로 투구를 중단한 상태다. 미국 매체들 사이에서는 투타겸업을 오래 이어온 오타니의 몸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디애슬레틱은 27세 때와 달리 32세인 지금은 투타겸업 부담이 훨씬 커졌으며, 30대 중반 이후에는 이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에게 다른 부상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다저스 구단 내부에서도 현재 상황을 반기는 이가 없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오타니가 투타겸업에 대한 의지를 쉽게 꺾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오타니가 건강을 회복해 시즌 내 복귀할 수 있을지, 나아가 포스트시즌에서 투타겸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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