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크볼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금메달로 이준석은 한국 테크볼 선수 중 처음으로 국제종합스포츠대회 메달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서 나온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시상식에서 이준석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시간 무명에 가까웠던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순간, 그동안의 노력과 부담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테크볼은 국내에서 아직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지만,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의 눈물은 단순한 우승의 감격을 넘어 한국 테크볼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