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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0세 린이웨이 한국전 강렬한 존재감

Lv.100스포츠정보2026.09.24 15:43조회 43댓글 0
오카자키 시민구장 마운드에서 대만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는 젊은 투수의 뒷모습, 관중석은 흐릿하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한 대만 선발 린이웨이(20·합작금고)가 경기 후에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만 현지 매체 FTV스포츠는 지난 23일 그의 투구 내용은 물론 사생활까지 조명하며 관심을 이어갔다.

한국은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린 B조 1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대만프로야구 미지명 신분으로 실업리그에서 뛰는 20세 린이웨이는 5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이라는 성적을 남기며 한국 타선을 흔들었다. 야수 실책이 없었다면 무실점 투구도 가능했던 경기였다.

FTV스포츠는 린이웨이가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고 독특한 투구 리듬으로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1회 김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을 주목하며 그가 이번 경기로 단숨에 이름을 알렸다고 전했다.

린이웨이의 활약은 그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그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강자리(영문명 Lily)는 키 174cm의 모델로, 타이베이 패션위크와 'Morine 패션 갈라' 무대에 선 경력이 있다. 매체는 그의 SNS에 올라온 일상 사진과 화보가 대만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이웨이는 등판 후 인터뷰에서 전날 선발 소식을 듣고 긴장했지만 그 긴장을 에너지로 바꾸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타자들과 힘으로 맞서기보다 머리를 써서 승부했다고 밝혔으며, 밖에서 보기엔 자신이 두려워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대가 자신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지켜본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그가 좌우 제구력을 갖췄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코스 승부에 능하다고 평가했고, 독특한 다중 키킹 투구폼에 대해서도 밸런스를 잘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인정했다.

린이웨이는 해외 진출보다 대만프로야구 드래프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원하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무명에서 출발한 20세 우완이 국제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그의 다음 행보와 프로 입단 여부에 대만 야구계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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