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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호 결승행, 다시 만난 일본

Lv.100스포츠정보2026.09.27 03:43조회 46댓글 0
야간 조명 아래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이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하는 뒷모습, 전광판에 승리 스코어가 걸린 야구장 원거리 구도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 올랐다.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중국과의 2차전에서 9-2로 승리하며 대회 5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대만전 승리에 이어 슈퍼라운드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 상대는 대만을 꺾고 3승을 챙긴 일본으로, 앞서 25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한국은 실업 야구선수들로 꾸려진 일본에 0-5로 패한 바 있다.

일본전 패배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류지현 감독은 결승행이 확정된 뒤 각오를 다졌다. 그는 6전전승을 목표로 삼았지만 일본전에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결승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대회 전부터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상대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예상되는 인물이 있지만 실제 등판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승리의 발판은 선발 최민석이 마련했다. 1회 선취점을 내주며 흔들렸던 최민석은 이후 안정을 되찾아 7이닝 7피안타 1볼넷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고, 류 감독은 전날 불펜 소모가 컸던 상황에서 최민석이 긴 이닝을 버텨준 것이 결승전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초반 난조에 대해서는 주무기인 투심이 정타로 연결되자 벤치에서 변화구 비중을 늘리는 주문을 했고, 최민석이 이를 잘 소화해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앞선 패배를 설욕하고 대회 5연패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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