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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4강 재격돌, 中 설욕 벼른다

Lv.100스포츠정보2026.09.27 03:44조회 41댓글 0
경기장 원거리에서 태극마크 유니폼 선수단이 준결승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뒷모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대진이 확정되면서 한국과 중국이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됐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의 상대는 28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중국이다.

중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26일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8강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데 이어 후반에는 후허타오와 장위닝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중국이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른 것은 1998 방콕 대회 이후 처음이며, 2002 부산 대회부터 도입된 U-23 체제 아래서는 이번이 최초다.

한국은 하루 앞선 25일 베트남을 4-0으로 꺾고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영준이 두 골을 넣었고 김지수와 김명준도 골망을 흔들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양 팀의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3승 3무 4패로 앞서 있다. 다만 최근 흐름은 다르다. 지난해 3월 중국 옌청 국제친선대회에서 한국이 0-1로 패했고, 같은 해 11월 판다컵에서는 이민성 감독 체제에서 0-2로 무릎을 꿇은 기록이 있다. 반면 직전 2022 항저우 대회 8강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0-2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바 있다.

중국 현지 매체 소후닷컴은 28년 만의 4강 진출 소식을 전하며 이번 상대가 다시 한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항저우 대회에서의 패배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첫 4연패를 완성하게 된다. 반면 중국은 오랜 침묵을 깨고 결승 무대까지 넘보는 상황이라 이번 준결승은 양측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닌 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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